50대 이후 인생 2막이라는 말이 있죠? 실제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3.5(2022년 기준)세로 OECD 국가 중 상위권입니다. 수명이 늘어난 만큼 은퇴 후 삶 역시 길어졌는데요. 하지만 준비 없이 맞이한 노후는 재앙과도 같습니다.
특히 경제활동 기간 동안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과 퇴직금 등 목돈을 가지고 창업했다가 실패하면 재기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재취업을 시도하지만 나이 든 구직자에게 주어지는 일자리는 많지 않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평생 현역으로 살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철저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노후준비라고 하면 어떤것들을 떠올리시나요? 연금저축보험, 국민연금, 개인연금 등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저는 '돈'보다는 '시간'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요.
시간이야말로 우리가 가진 최고의 자산이니까요. 그리고 이를 위한 대표적인 수단이 바로 재테크죠. 주식투자나 부동산 투자 같은 재테크를 통해서 종잣돈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한다면 누구나 원하는 ‘평생 현역’ 생활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요 재테크 경험이 없는데 괜찮을까요?
당연하죠! 오히려 처음일수록 제대로 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습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어느새 목표하던 수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거예요. 물론 혼자서도 충분히 해낼 수 있겠지만, 시행착오를 줄이고 좀 더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하려면 든든한 파트너가 필요하겠죠
50대 이후 달라지는 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신체능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젊었을 때와는 다르게 체력이 떨어지고 관절 등 몸 곳곳이 아프기 시작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건강관리가 필수입니다. 특히나 당뇨같은 만성질환 환자라면 더더욱 주의해야하구요. 그리고 은퇴 후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그동안 못했던 취미생활을 즐기거나 여행을 가는 등 여가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때 자칫하면 우울증에 걸릴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50대 이후 바뀌는 인간관계는 없나요? 보통 회사에서의 인간관계는 입사동기 또는 비슷한 연령대의 동료들끼리 형성되기 마련이죠. 그러나 50대 이후부터는 전혀 다른 세대와의 교류가 활발해집니다. 예를 들어 60대 이상의 어르신들과의 만남이 잦아진다던가, 젊은 청년들과의 모임이 생긴다던가 말이죠. 이렇게 다양한 관계 속에서 나만의 인맥을 구축한다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될겁니다.
50대 이후 제2의 직업을 갖는다면 어떤걸 추천하시나요? 최근 각광받는 직종으로는 유튜버, 강사, 작가등이 있습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진입장벽이 낮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죠.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강의가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강의 시장이 커지고있어요.
마지막으로 책을 출판해서 인세를 받는 방법도 있구요. 이외에도 수많은 직종이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분야를 찾아 꾸준히 노력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